[일요신문] 전북 고창군의회는 2일 제229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를 열고 6일간의 일정에 돌입했다.
군의회는 2015년 제2회 추경예산(안)과 집행부에서 제출한 각종 의안 16건을 심의할 예정이다.
고창군이 제출한 이번 추경안은 제1회 추경예산액 4천430억원보다 160억원이 증액된 4천590억원 규모이다.
이날 개회식에서 군의회는 이경신 의원이 발의한 ‘대북 쌀 지원 재개 촉구’ 결의문과 김영호 의원이 대표 발의한 ‘밥쌀용 쌀 수입 중단’ 결의문을 각각 채택했다.
군의회는 결의문을 통해 “정부는 인도적 차원의 대북 쌀 지원을 재개 및 북한에 대한 쌀 지원 특별법을 조속히 제정할 것”을 결의했다.
의원들은 “쌀 수급 안정을 위해 공공 비축미 매입량 확대 및 가격 현실화와 쌀 생산농가의 소득안정을 위해 쌀소득 보전직불금 지원금 인상”을 촉구했다.
이어 “밥쌀용 쌀 수입으로 인해 쌀값이 더 폭락할 우려가 크다”며, “국민의 주식인 양질의 쌀을 생산하고 있는 농민의 노고를 잊지 말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와 함께 집회보고에 앞서 이경신의원은 5분 발언을 통해 “동학 농민혁명기념일 제정을 더 이상 미룰 수 없다”며 “소모적인 논쟁에서 벗어나 순국선열들의 애국 애족정신을 기리기 위해 동학혁명 관련 지자체에 중립적인 기념일 협의회를 구성할 것“을 제안했다.
이봉희 의원은 “농가의 어려움을 감안해 국비보조직불금의 50%이상 상향 조정과 유네스코 생물권 보전지역등재에 따른 청정함과 우수성을 알리는 브랜드쌀 생산단지 육성방안”을 정책 제안했다.
정성환 기자 ilyo66@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