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원종(왼쪽), 신하균. | ||
“편한 미소를 지녔지만 맡는 역할마다 이미지가 확연하게 달라지는 남자 배우를 좋아해요.” 이런 이유로 늘 신하균 차승원과 함께 연기해 보고 싶었다는데 드디어 영화 <박쥐>에서 신하균과 부부로 출연했다.
─가장 존경하는 선배 배우.
김옥빈이 가장 의지하고 따르는 선배는 김뢰하다. “데뷔 초 출연했던 영화 <여고괴담>에서 만나 인연을 맺어 요즘에도 연기에 대한 고민이 있을 때마다 김뢰하 선생님에게 전화해 조언을 구하곤 하죠.” 호칭도 선배가 아닌 선생님이다. 또한 김뢰하를 소개해준 최익환 감독 역시 김옥빈이 가장 믿고 따르는 선생님이란다.
─가장 연기 호흡이 잘 맞는 배우.
데뷔작 <하노이 신부>부터 드라마 <쩐의 전쟁>, 영화 <다세포소녀> <1742 기방난동사건> 등 여러 편의 영화와 드라마에 함께 출연한 이원종과 말이 필요 없을 정도로 딱 맞아 떨어지는 연기 호흡을 자랑한다고. “늘 숨은 손으로 뒤에서 챙겨주셔서 정말 고마워요.”
신민섭 기자 leady@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