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리 결혼했어요>에서 부부로 출연한 앤디와 솔비. | ||
“어려서부터 결혼식에 대해 별의별 상상을 다 했었어요. 평범한 웨딩드레스가 아닌 미니스커트 웨딩드레스를 입고 남편도 민소매 턱시도를 입히고 싶어요. 결혼행진곡도 댄스 버전이면 더 좋을 것 같고.”
결혼 생활에 대해선 보다 현실적이다. 어려서부터 ‘현모양처’가 꿈이었다는 그가 꿈꾸는 결혼 생활 역시 남편에게 충성을 다하는 것이란다.
“난 말 그대로 남편에게 충성하며 현모양처로 살 거예요. 제 일에만 너무 몰두하는 것보다는 남편을 내조하고 아이를 키우는 데 더 열심이고 싶어요. 연예계 활동도 계속하고 싶지만 어려서부터 꿈이었던 유치원도 차리고 싶어요. 물론 남편을 내조하고 아이 키운 뒤 시간 남으면요. 아이는 두세 명, 아니 많을수록 더 재미있을 것 같아요.”
마지막으로 이상형인 남편감은 어떤 남자일까. 돈이 많은 남자보다는 돈을 많이 벌 수 있는 능력을 가진 남자가 좋다는 그의 답변 역시 현실적이다.
“가장 중요한 조건은 자기 일에 충실하고 존경받을 수 있는 남자예요. 남들의 존경을 받는 것도 중요하지만 내가 먼저 존경할 수 있어야 충성할 수 있잖아요. 다만 내가 웬만한 사람은 우러러 보지 않으니까 남편감 역시 웬만한 남자는 안될 거예요.”
신민섭 기자 leady@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