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울수록 화끈해야?
문제는 모바일 성인 서비스 시장이 크게 축소됐다는 부분이다. SK텔레콤의 경우 아예 성인 서비스를 하지 않아 KTH를 중심으로 서비스돼 왔는데 스타화보와 그라비아 등의 섹시화보로 근근이 명맥만 유지해왔을 뿐이다. 연예인 스타화보마저 크게 줄어들면서 레이싱걸의 섹시화보만 급증했고 그 식상함에 수요는 그리 많지 않았다.
이런 시장 상황에서 모바일 성인업계 관계자들 역시 연예인 누드가 새로운 활력소가 될 것이라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이미 한 업체가 내년 1월 서비스 예정으로 한 여배우의 누드 촬영을 끝마쳤다. 해당 업체 관계자는 “신인 배우지만 대학로에선 많이 알려진 배우”라며 “20대 초반으로 풋풋한 얼굴에 농염한 몸매의 소유자”라고 설명한다. 이 업체 외에도 몇몇 모바일 성인 콘텐츠 제작업체들이 연예기획사들과 누드 계약을 위한 접촉을 이어가고 있다. 소속사 입장에선 투자비용 회수를 위해 누드 촬영에 적극적이지만 여자 연예인의 반감이 심해 아직 스타급 연예인의 누드 계약이 체결된 사례는 없다. 그러나 곧 하나둘씩 연예인 누드 소식이 들려올 것이라는 게 업계 관계자들의 설명. 불황일수록 대중문화에는 감각적인 관능 및 에로 코드가 강해진다는 속설이 2008년 경기 불황에서도 어김없이 재현되고 있는 분위기다.
신민섭 기자 leady@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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