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인들에게 인기가 높은 손담비의 인맥지도는 어떨까. 그런데 알고보니 의외로 발이 좁았다. “낯을 가려서 편하게 먼저 다가와 주는 분들하고만 친한 편인데 그러다보니 연령차가 좀 난다”는 게 손담비의 설명. 그가 데뷔 이후 가장 친하게 지내고 있는 연예인은 방송인 정준하, 가수 메이비, 그리고 원더걸스의 선예다. 방송 인터뷰 덕에 친해졌다는 정준하는 방송(사진)에서 “손담비가 이상형”이라고 얘기할 정도인데 손담비는 “격의 없이 친한 사이이기 때문일 것”이라고 설명한다. 게다가 정준하는 바쁜 스케줄 속에서도 틈틈이 전화해 “바쁘고 지쳐도 힘내”라며 응원해주는 든든한 지원군이 돼주기도 한다고. 데뷔 전 연습생 시절 같은 소속사에 있으며 친분을 쌓게 된 가수 메이비도 자주 만나지는 못하지만 통화할 때마다 많은 조언을 해주는 조력자다.
댄싱퀸 손담비가 무대에서 함께 서고 싶은 이는 누구일까. 손담비는 국내에서는 쉽게 떠오르지 않는다며 “비욘세의 무대 위 카리스마 있는 모습을 너무 좋아하는데 듀엣을 하면 영광일 것 같다”고 비욘세를 꼽았다. 또한 곧 할리우드에서 가장 만나고 싶은 스타가 누군지 묻자 “오래 전부터 꿈꿔 왔던 이상형이 있다. 연기가 됐든 노래가 됐든 꼭 같이 작업을 해봤으면 좋겠다”며 조시 하트넷을 지목했다.
신민섭 기자 leady@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