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 주관 ‘22회 전국청소년민속예술제’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한 광주동신중학교 농악단이 10일 경기도 평택시 소사벌 레포츠타운에서 ‘지산농악’ 작품으로 경연을 펼치고 있다. <광주시 제공>
[일요신문] 제22회 전국청소년 민속예술제에서 광주시 대표팀 광주동신중학교가 대상인 대통령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다.
12일 광주시에 따르면 이번 예술제는 문체부와 경기도 평택시가 주관하여 10월 8일부터 11일까지 경기도 평택시에서 열렸다. 전국 16개 시·도 민속예술 대표팀이 참가하여 각 지방의 민속예술공연을 선보였다.
광주시 대표팀인 광주동신중학교(교장 신만철) 농악단은 영산강 상류 새암 들녘에 인접한 마을에서 전해 내려오는 광주지산농악 공연을 펼쳤다.
참가팀과 심사위원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아 광주시 역사상 민속분야 최초로 대통령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아울러 이번 광주시 대표팀은 정영을 선생님의 연출, 동신중 박계운·이상규 교사의 지도로 이뤄졌다.
문병재 시 문화예술진흥과장은 “이번 수상으로 청소년들이 사라져가는 전통 문화에 대한 관심을 높이는 소중한 계기가 될 것이며 앞으로 문화중심도시의 전통 보존을 위하여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전국청소년 민속예술제는 중·고등학생들의 민속예술에 대한 관심과 전승 보급을 위해 1994년 최초 개최되어 한국민속예술제와 매년 병행 개최되고 있다.
정성환 기자 ilyo66@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