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6기 5G ‘GREEN 전주’ 실현...- 생태교통 기반 구축
시는 전주천 동로 일대에 친환경 생태걸음길인 전주천 소풍길을 조성하고, 권역별 공영자전거 대여소 확대 등 생태교통의 기반을 점진적으로 확대해나갈 계획이라고 19일 밝혔다.
이는 휴먼플랜 5G 정책 중 하나인 ‘그린(Green) 전주’ 실현을 위해서다.
우선, 시는 오는 2017년까지 총 21억원의 사업비를 투입, 전주고속버스터미널에서 완산교까지 2.8㎞에 이르는 전주천 동로에 친환경 소풍길로 조성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시는 지난 8월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에 착수했으며, 내년 2월까지 용역을 마무리 할 계획이다.
내년 3월부터는 용역 결과를 토대로 기존의 5개차로 중에 1개 차로를 줄이고 줄어드는 차로에는 자전거도로 또는 보도를 확충해 쾌적한 보행한경을 조성한다.
더불어 시민들과 관광객들이 전주천의 정취를 만끽하고 쉬어갈 수 있는 휴게시설과 전주천을 조망할 수 있는 전망대, 포토존 등을 설치할 예정이다.
시는 이 사업이 완료되면 노후된 전주천 동로가 차량중심의 공간에서 사람중심의 공간으로 전환돼 버스 터미널에서 객사, 전라감영, 풍남문 한옥마을까지 연결되는 새로운 관광벨트가 구축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와 함께, 시는 내년 1월부터 전주역과 생태박물관 2개 구간에 공공자전거 대여소를 추가 운영하는 등 자건거이용 활성화 방안을 적극 추진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시는 전주를 찾는 관광객들이 자전거를 타고 전주역과 전주동물원, 생태하천, 한옥마을, 자연생태박물관 등 전주의 주요 관광명소를 방문할 수 있도록 자전거 노선을 지정한다.
전주 첫 마중길과 소풍길 등과 연계한 새로운 관광 콘텐츠도 창출한다는 구상이다.
이를 위해, 시는사전 준비 작업으로 타 도시들의 공공자전거 운영방안을 벤치마킹해왔으며, 자전거간담회 및 자전거 다울마당 등을 통해 시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모아왔다.
나아가, 시는 공영자전거 대여소 거점을 권역별로 확대해 관광과 단거리 교통시스템의 역할을 수행할 차세대 대중교통으로 자리 잡을 수 있는 초석을 마련할 방침이다.
이밖에 시는 전주시민의 발인 전주시내버스의 노선을 시민들이 원하는 방식으로 바꾸기 위해 지난달 ‘전주·완주 시내버스 노선개편 TF팀’ 첫 회의를 개최하는 등 시내버스 노선개편도 추진하고 있다.
시와 완주군은 노선개편 용역과 TF팀 운영 등을 통해 내년 상반기까지 지·간선제를 포함한 노선개편(안)을 마련한 후 전면개편 방안을 최종 확정할 방침이다.
유영문 전주시 도로과장은 “전주천 소풍길 조성과 자전거 이용 활성화, 시내버스 노선 개편 등을 통해 전주를 대한민국 생태교통의 중심지로 만들 계획”이라며 “이를 통해 시민의 건강증진은 물론 대기오염도 줄여 생태도시 그린 전주로 발 돋음 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난 7월 민선6기 4대 핵심가치를 기조로 사람의 도시, 품격의 전주 실현을 위한 전주휴먼플랜 5G(good, green, glory, global, great)를 키워드로 5대 전략과 미래비전 체계를 발표한 바 있다.
정성환 기자 ilyo66@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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