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올해 본예산 8천416억원보다 703억원(8.4%)이 증가한 것이다. 일반회계 7천332억원과 특별회계 1천787억원이다.
민선 6기 시정목표인 ‘시민이 잘사는, 시민이 행복한, 시민이 건강한’ 실현에 초점을 맞춰 시민 생활 밀착형 예산에 집중 배분했다고 시는 설명했다.
주요 세입 예산은 지방세 1019억원, 세외수입 413억원, 지방교부세 2630억원, 조정교부금 195억원, 국도비 보조금 2586억원, 보전수입이 489억원이다.
올해보다 세외수입 72억원, 국도비보조금 168억원이 각각 증액됐다. 국도비보조금은 올해 2418억원보다 168억원 늘어난 2586억원이다.
부문별 세출예산은 사회복지분야에 올해보다 168억원이 늘어난 2306억원, 국토및지역개발 분야는 109억원이 증가한 672억원이 반영됐다.
공공행정 및 공공질서 안전 분야는 103억원이 늘어난 516억원, 농림해양수산 분야는 817억원, 환경보호 391억원으로 올해와 비슷한 규모로 편성했다.
반면, 문화관광 분야와 수송 및 교통 분야는 팔마스포츠단지 조성 사업의 완공과 팔마사거리-신대간 도로 개설의 마무리 단계로 43억원과 95억원이 각각 감소한 623억원과 446억원이 배정됐다.
주요 사업 예산으로는 읍면동 주민숙원사업 120억원, 정원지원센터 건립 45억원, 동천 생태문화 테마거리 조성 등 생태하천 관리 169억원, 신대지구 행정복합시설 등 에너지 건축물 건립에 34억원이 편성됐다.
또 순천만국가정원과 순천만 운영 307억원, 육아종합지원센터 건립 20억원, 로컬푸드 활성화에 340억원, 마을단위 학습 공동체 조성 등 평생학습 도시에 187억원, 도시재생 선도지역 사업 등 169억원 등이 포함됐다.
시 관계자는 “한정된 재원으로 모두 충족할 수 없는 아쉬움이 많았지만 내년도 예산 편성 과정에 주민의 참여를 확대해 재정 운영의 건전성과 투명성을 확보하고 선택과 집중을 통해 예산을 편성했다”고 말했다.
이번 예산안은 내달 21일 순천시의회 본회의에서 의결 확정될 예정이다.
정성환 기자 ilyo66@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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