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전남지사는 영정 앞에 분향하고 헌화한 뒤 김 전 대통령의 차남 현철씨에게 위로의 말을 전하고 있다. <전남도 제공>
[일요신문] 이낙연 전남도지사는 23일 오후 4시께 고 김영삼 전 대통령의 빈소가 마련된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을 찾아 조문했다.
이 지사는 분향한 후 영정 앞에 헌화한 뒤 묵념을 하고, 김 전 대통령의 차남 현철씨에게 위로의 말을 전했다.
이 지사는 이어 장례식을 찾은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와 손학규 전 새정치민주연합 상임고문, 최형우 전 내무장관, 김원기 전 국회의장 등과 인사를 나눴다.
이 지사는 방명록에 동아일보 정치부 기자시절 김 전 대통령의 상도동 자택에서 취재했던 기억을 떠올리며 “아침에 가면 사모님의 시래기국, 밤에 가면 대통령님의 와인을 주셨던 상도동을 기억하며, 감사드립니다”라고 적었다.
이 지사는 방명록에 동아일보 정치부 기자시절 김 전 대통령의 상도동 자택에서 취재했던 기억을 떠올리며 “아침에 가면 사모님의 시래기국, 밤에 가면 대통령님의 와인을 주셨던 상도동을 기억하며, 감사드립니다”라고 적었다. <전남도 제공>
한편 전남도청사 1층 윤선도홀에 설치된 김 전 대통령 분향소에서는 이날 오전 김영선 행정부지사를 비롯한 실국장들이 합동 분향했다.
이날 도청 분향소에는 오후 4시 현재까지 300여 명의 조문객이 다녀갔다.
전남도는 지난 22일부터 조기를 게양하고, 도청 1층 윤선도홀에 고 김영삼 전 대통령 분향소를 설치해 도민들이 분향토록 하고 있다.
정성환 기자 ilyo66@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