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가 추진 중인 미디어아트관광레저기반구축사업이 지난 2일 국회 본회의에서 국비 10억원을 확보함에 따라 탄력을 받게 됐다. <광주시청 전경>
[일요신문] 광주시가 추진 중인 미디어아트관광레저기반구축사업이 지난 2일 국회 본회의에서 국비 10억원을 확보함에 따라 탄력을 받게 됐다.
5일 광주시에 따르면 시는 국비 10억원에 지방비 10억원을 포함, 총 20억원으로 투입해 내년부터 미디어아트관광레저기반구축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이 사업은 2014년 유네스코창의도시네트워크 미디어아트시티 지정에 따라 추진 중이다.
빛고을시민문화관, 광주천과 양림동 근대문화유산, 사직공원 등 지역 문화자산과 미디어아트 창의도시를 활용해 도심관광·예술관광·융합관광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하는 도심재생 사업이자 유네스코미디어아트시티사업 추진의 플랫폼을 구축하는 사업이다.
내년에는 빛고을시민문화관과 주변 공간에 미디어아트창의도시홍보관, 어린이미디어아트체험관, 오피스갤러리 등 12개 미디어아트 관련 문화공간을 조성한다.
사직공원에는 다양한 시설물에 통일감을 주어 전체가 하나의 이미지로 인식 될 수 있도록 위생 및 휴게 시설, 정보․교통․조명 시설 등 경관을 개선한다.
사직공원 수영장을 리모델링해 다목적 야외공연장도 마련하게 된다.
이와 함께 ‘폴리 3차 프로젝트’에 미디어아트를 결합해 시민들이 미디어아트를 도시 곳곳에서 만날 수 있도록 하고, 2012년부터 해마다 개최하는 광주미디어아트 페스티벌을 시민참여형 축제로 확대한다.
광주비엔날레, 국립아시아문화전당, 한국문화기술연구소(CT연구소), 광주문화재단, 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과 네트워크 구축 및 협업을 통해 예술과 문화, 산업을 융합하고 아우른다.
시는 지역의 문화예술 자원, 산업적 잠재력, 역사적 가치 등을 바탕으로 하는 차별화된 전략으로 세계 속의 유네스코 미디어아트 창의도시로 자리매김 해 나갈 계획이다.
정성환 기자 ilyo66@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