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해 파문을 일으켰던 최현호의 누드사진. | ||
최현호는 2000년 초반 개인 소장용으로 누드 사진을 촬영했다가 지난 여름 귀국 후 2개월여 동안 경기도 양평과 제부도, 스튜디오 등지에서 보충 촬영을 마친 바 있다. 최근에서야 이 작품들의 일반 공개를 결정하고 누드사진집이 아닌 모바일로 팬들에게 첫선을 보이기로 한 것.
최현호는 이전부터 잡지 화보나 광고 촬영을 할 때마다 사진작가들로부터 끊임없이 누드집을 제의받았을 만큼 ‘완전 노출 상태의 몸매가 조각 같다’는 평을 들어왔다. 특히 이번 보충 촬영을 위해 하루 10시간이 넘게 웨이트트레이닝을 하며 완벽에 가까운 몸매를 만들었고 ‘공사’가 없이 진행된 촬영으로 인해 체모 노출 장면이 많아 편집하는 데 상당히 애를 먹었다는 후문.
양 실장은 “스포츠선수와 연예인을 통틀어서 남자로는 최초로 모바일 누드 서비스를 하는 것”이라면서 “이동통신업체들은 그동안 주로 남자 고객을 상대로 여자 연예인 누드 동영상 서비스를 해왔는데 이번에는 여자 고객을 위한 획기적인 아이템을 찾다가 최현호의 누드사진을 보고 3개 통신업체가 모두 계약에 나서는 보기 드문 현상이 벌어졌다”고 설명했다.
최현호 누드 동영상에는 자칫 단조롭기 쉬운 남자 누드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여러 가지 ‘장치’가 마련돼 있다고 한다. 전라의 여자를 배경으로 삼아 최현호를 클로즈업한 장면이 대표적인 예.
최현호는 비인기 종목인 핸드볼에서 ‘오빠부대’를 탄생시키며 경기 때마다 수백 명의 팬을 이끌고 다녔던 스타플레이어. 2001년 7월 독일 분데스리가 굼머스바흐에 입단한 후 지난 7월까지 덴마크 비복팀에서 활동하다 지금은 충청하나은행에서 뛰고 있다. 그는 조만간 스페인 프로팀에 진출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이번 최현호의 누드사진을 제공하는 CP업체의 한 관계자는 “누드집을 내고도 흥행에 성공 못한 사례도 부지기수”라면서 “그런 누드 시장에서 최현호의 누드 동영상은 분명 큰 반향을 불러일으킬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관계자는 또한 최현호에 이어 TV와 스크린에서 최고의 인기를 구가하고 있는 남자 배우 B씨도 누드 동영상을 준비중이라고 살짝 귀띔했다.
〔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