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군.
[일요신문]강화군(군수 이상복)은 지난 25일 만3~5세아 무상보육 누리과정 예산의 미집행과 관련 보육대란을 예방하기 위한 선제적 대응으로 군 예산을 투입해 누리과정 보육료와 운영비를 선지급하기로 결정했다고 26일 밝혔다.
이에 따라 1월분 누리과정 보육료로 지급하게 될 내역으로는 보육료 400명에 8600만 원과 어린이집 운영비 및 담임수당 11개소 2900만 원으로 총 1억1500만 원을 이달 29일까지 강화군 예산으로 선지급 한다.
강화군은 시 교육청이 누리과정 예산 집행을 언제 할지 알 수 없는 상황에서 학부모와 어린이집의 불안과 걱정을 사전 해소하고 정상적인 보육환경을 조성해 미래의 희망과 새싹들이 밝게 성장할 수 있도록 사전에 군비로 지급하기로 한 것이다.
군 관계자는 “최근 누리과정 예산 편성 논란과 관련 학부모들의 걱정에 대해 깊이 공감하고 모든 아동들에게 균등하고 고른 교육기회를 제공해 아동 보육에 대한 책임을 다하기 위해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말했다.
박창식 기자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