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내가 좋아하는, 혹은 가보고 싶은 도시를 언제 어디서나 몸에 지니고 다닌다면 어떨까.
세르비아의 금속 세공가인 올라 셰크트만이 디자인한 ‘시티 링’은 이런 기분을 충족시켜주는 반지다. 런던, 파리, 뉴욕, 홍콩, 베를린 등 유명 대도시의 대표적인 상징들을 반지 모양으로 형상화했기 때문에 저마다의 특색이 있다.
이 반지는 모두 셰크트만이 직접 수작업 한 것들이다. 금속을 녹인 다음 돌돌 말아 톱으로 자른 후 납땜을 해서 원하는 모양으로 만드는 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