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의회 제공
[일요신문] 더불어민주당 김성주 국회의원이 제20대 총선에서 재선 도전을 선언했다.
김 의원은 3일 전북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전주 덕진 선거구 출마를 공식 선언하고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돌입했다.
김 의원은 “전북이 우리나라에서 가장 낙후된 곳이 돼버린 점에 대해 과거 지도자들의 책임이 있다”면서 “이제는 전북의 희망을 일궈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 전북 이전을 통한 500조원을 운용하는 국제금융도시의 꿈 그리고 탄소산업육성법 제정과 탄소산업 중심도시로 발돋움하는 희망을 키워야 한다”며 출마의 변을 밝혔다.
그는 “중앙 정치와 전북 발전을 위해 4년간 충실한 그림을 그렸다”면서 “그 노력이 열매를 맺도록 한 걸음 더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출마를 공식 선언한 김 의원은 많은 시민들이 참여한 매머드급 선거대책위원회를 구성하고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돌입했다.
전북 보건복지, 종교계, 예술계 주요 인사들이 공동 선거대책위원장을 맡고, 전북도의원과 전주시의원들이 선대본부장을 맡았다.
전주 덕진 선거구는 정동영 전 장관의 출마설과 함께 국민의당 김근식 경남대교수, 새누리당의 양현섭 법무법인 경청 사무국장, 성은순(여·더민주·자영업) 예비 후보 등이 가세하면서 선거 열기가 점차 가열되고 있다.
정성환 기자 ilyo66@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