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쇄물 음성변환출력기 비치로 700여종 민원서류 음성안내 서비스 제공
- 한편, 민원제도 개선을 위해 「민원인의 아이디어 상자」 설치
[일요신문] 종로구(구청장 김영종)는 마음이 통하는 감동행정을 구현하기 위해 지난 1월 25일부터 장애인, 임산부, 노약자 등 사회배려대상자를 위한 민원서비스를 확대하여 운영 중이다.
이는 사회배려대상자에 대해 민원서류 작성 안내 및 신속한 민원서비스를 제공해 대기시간을 단축하고 만족도를 제고해 감동행정을 구현하기 위한 것이다.
▲ 사회배려대상자를 위한 민원창구 운영 모습
추진내용은 ▲사회배려대상자를 위한 민원서류발급 우선 창구 운영 ▲시각장애인을 위한 민원서류 음성안내 서비스 제공 등이다.
우선 사회배려배려대상자를 위한 ‘민원서류발급 우선 창구’는 임산부, 장애인, 노약자 등을 대상으로 통합민원 발급창구 5, 6번 2개 창구에서 운영되고 있다.
사회배려대상자 방문 시 민원서류 발급업무를 우선 처리해 번호표를 뽑지 않고 신속한 업무를 처리할 수 있도록 돕고 있으며, 이를 위해 1월 24일까지 민원서류발급 우선 창구 안내 표지판을 정비했다.
시각장애인을 대상으로 한 민원서류 음성안내 서비스 제공은 통합민원 5번 창구에 마련됐다.
이를 위해 지난 1월 20일 2차원 바코드로 생성된 인쇄물의 심볼을 인식해 시각장애인이 자연음으로 들을 수 있도록 변환시켜주는 기기인 ‘인쇄물 음성변환출력기’를 구입했다.
인쇄물 음성변환출력기를 통해 주민등록 등·초본 등 민원서류 하단에 출력되는 바코드를 인식, 민원서류 기재내용을 음성으로 변환해 시각장애인이 출력물의 내용을 직접 확인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다.
서비스 제공 범위는 주민등록 등·초본, 인감 등 700여 종의 발급서류이다.
한편, 종로구는 민원인의 방문이 잦은 통합민원실에 민원인의 의견을 담을 수 있는「민원인의 아이디어 상자」를 2월부터 운영한다.
이는 민원제도 개선 건의사항, 의견 등을 발굴해 민원제도를 개선하기 위한 것으로 종로구청 제1별관 1층 통합민원실, 4층 여권발급실에 비치됐다.
종로구는 사회배려대상자를 위한 민원서비스 확대 외에도 정보소외계층의 정보접근성을 강화하기 위해 지난 2008년부터 지역소식지인 ‘종로사랑’에 시각장애인을 위한 음성변환용 소프트웨어(보이스아이 코드)를 도입하여 모든 구민이 양질의 정보를 접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김영종 종로구청장은 “이번 사회배려대상자를 위한 민원서비스 확대 운영을 통해 사회배려대상자들에게 더 친근하고 편안하게 다가갈 수 감동행정을 구현하게 돼 기쁘다.” 면서 “앞으로도 민원인들이 만족할 수 있는 다양한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발굴·시행해 민원행정 서비스의 품질 향상시키겠다.”말했다.
김정훈 기자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