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열린 2016년 산불감시원 발대식에서 이상복 강화군수가 인사말을 하고 있다.
[일요신문]강화군(군수 이상복)은 지난 15일 군청 진달래홀에서 산불감시원과 진화대원, 관계공무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6년 산불감시원 발대식과 안전교육을 실시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날 발대식에서 참석자들은 ‘산불방지 결의문’을 채택하고 산불예방으로 소중한 산림자원 보호에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했다. 이어 산불예방 안전교육 및 산불위치관제시스템 위치단말기(gps) 사용법과 유의사항을 비롯해 산불신고 및 산불진화, 안전사고 대처방법 등 다채로운 내용으로 교육을 진행했다.
군은 산불발생의 62%가 논, 밭두렁 및 농산폐기물 소각으로 인해 발생하고 있어 선제적 조치로 오는 29일까지 산불 취약지와 논‧밭두렁에 대해 인화물질 제거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상복 군수는 “이상 기후로 가뭄이 계속되고 건조해져 산불 발생 빈도가 늘어나고 있으며 특히 입산자 실수나 논・밭두렁 등 영농부산물 소각 시 사소한 부주의로 산불이 발생하는 경우가 많아 산불예방에 국민적 관심과 주의가 요구된다”며 “산불감시원과 관계공무원들이 현장 순찰 등을 통해 산불예방을 강화해 단 한 건의 산불도 발생되지 않도록 앞장서 줄 것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박창식 기자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