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새누리당 정운천(전 농림수산식품부장관) 전주완산을 국회의원 예비후보가 18일 ‘행복 배달부’로 변신해 관심을 모았다.
민생체험투어에 나선 정 후보는 이날 개국 120년을 맞는 전주우체국을 방문, 우편국 업무를 체험을 하면서 배달집배원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집배원은 이륜차 오토바이를 통해서 일반우편물, 등기우편물, 택배 등을 분류·적재·운반배달을 해야 하기 때문에 눈이 오거나 비가 쏟아 질 때면 항상 위험에 노출되고 있다.
또한 무거운 택배와 무수히 반복되는 수많은 우편물로 인해 시민에게 인사 한 마디 나눌 시간도 없이 업무를 수행하고 있는 실정이다.
체험을 마친 정운천 후보는 “우리가 편하고 쉽게 이용하는 우편서비스 뒤에는 하루종일 격무에 시달리는 집배원들의 노고가 숨어 있었다는 것을 알게 됐다” 면서 “집배원들이 안정적인 환경속에서 우편서비스에 종사할 수 있도록 우편복지에 관심을 더욱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정 후보는 민생현장에서 시민들의 목소리를 직접 청취하고 이를 공약화하겠다는 취지에서 ‘민생체험투어’를 진행하고 있다.
앞으로 환경미화원, 자율방법대 활동 등을 직접 체험할 계획이다.
정성환 기자 ilyo66@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