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청 전경
[일요신문] 전남도는 ‘전남형 차세대 일류상품 생산기업 육성사업’ 참여 신청을 오는 29일까지 받는다고 20일 밝혔다.
대상은 지난해 기준 총 매출액이 100억원 이상, 상시고용 인력 40인 이상이고, 수출은 매출액의 10% 이상 50% 미만인 기업이다.
참여기업으로 선정되면 앞으로 3년간 1억 원의 사업비를 연차별로 지원받게 된다.
1년차는 5천만 원, 2년차는 3천만 원, 3년차에는 2천만 원을 지원받는다.
또한 박람회 참가, 바이어 초청, 연구개발, 수출홍보 등 해외 마케팅 활동 사업을 펼친 후 사후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선정된 기업은 매년 해외마케팅 추진 사업성과에 따라 사업비를 차등 지원받게 된다.
참가를 희망하는 기업은 신청서를 작성해 29일까지 중소기업진흥공단 누리집에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
신청 기업에 대해서는 평가위원회 심사를 거쳐 기업을 선정하고, 다음달 중순부터 본격적인 사업을 진행하게 된다.
전남도는 이 사업을 지난 2011년부터 추진해오고 있다.
도는 2020년까지 전남형 차세대 일류상품 생산기업 20개 사를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지난해 선정된 7개 기업의 경우 1년간 성과를 잠정 집계한 결과, 전년 대비 수출 51.4%, 고용 9.2%, 매출 34.1%가 각각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전남지역 상품의 대외 이미지 제고와 수출 선도에 크게 기여한 것으로 도는 분석됐다.
장수철 전남도 국제협력관은 “지금까지 7개 업체가 졸업해 100여 개의 새로운 일자리를 만듦으로써 일자리 창출에도 큰 성과가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며 “앞으로도 수출을 통해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토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정성환 기자 ilyo66@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