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 보건소는 관내 의료기관 21개소를 대상으로 강화된 의료법 처벌규정을 알리고 현장점검을 했다. <강진군 제공>
[일요신문] 전남 강진군이 1회용 주사기 재사용 실태 현장점검에 나선다.
21일 군에 따르면 군 보건소는 관내 의료기관 21개소를 대상으로 18일부터 24일까지 닷새간 1회용 주사기의 사용실태에 대한 지도․점검을 한다.
이번 점검에서는 ‘1회용 주사기의 사용실태’에 대한 점검뿐만 아니라 의료기관 이용 환자들에게 ‘1회용 주사기 등 재사용 의심 의료기관’에 대한 공익신고도 홍보한다.
또 의료기관에 대해서는 1회용품 의료기의 재사용에 대한 강화된 의료법 처벌 규정을 전달할 계획이다.
신고 접수된 의심기관에 대해서는 복지부, 보건소 및 건강보험공단 등과 함께 즉각적인 현장점검을 실시할 방침이다.
1회용 주사기의 재사용 여부를 판단하기 위해 해당 의심기관의 주사 및 내원자 명단을 확보하고 혈액매개 감염병 검사를 진행한다.
또한 건강보험공단과 심평원 내 빅데이터를 활용하여 재사용의심기관을 선정, 별도의 조사반을 구성해 3월부터 5월까지 의료기관에 대한 일제 현장조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장동욱 군 보건소장은 “의료기관의 1회용품 의료기의 재사용에 대한 점검을 계기로 수시 지도․점검을 실시해 위반사항 적발 시 행정처분을 통해 재발을 방지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성환 기자 ilyo66@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