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예비후보는 “이번 총선은 후반기로 접어든 박근혜 정부의 성공을 뒷받침하기 위해 국회에서 제대로 일할 사람을 뽑는 중요한 의미가 있다”면서 “자신의 정책이나 인물됨을 알리기보다는 특정 세력에 의존하려는 기회주의적 인물은 책임 여당 후보자 자격이 없다”고 규정했다.
특히 지역에 떠도는 ‘중앙 언질’, ‘진박 후보’ 운운과 관련 “양식 있는 출마자라면 특정인에 기대려는 꼼수를 부리지 말아야 한다”면서 “실체가 없는 ‘진박 마케팅’ 거품이 꺼지기 시작한 징후가 나타나고 있다”며 권모술수로 유권자들을 혼란에 빠뜨리는 이들은 당 공천관리위에서 걸러질 것으로 자신했다.
이어 얼마전 박기환 전 포항시장을 만난 일화를 소개하며 “검증되지 않은 사람들이 선거 때만 되면 불쑥 나타나서 표를 달라고 하는 것 자체가 포항시민을 우습게 여기는 자존심 상하는 일”이라면서 “경험과 경륜을 갖춘 일 잘하고 깨끗한 사람이 52만 시민 대표 자격이 있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포항경제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는 포스코가 창사 이래 첫 적자를 내고 서민경제가 고통에 신음하는 지금은 포항이 다시 일어서느냐, 몰락하느냐의 중대한 기로”라며 “정치개혁, 경제성장을 이루려면 부패세력부터 청산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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