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KDN은 2일 인도 케랄라州 전력청(KSEB) 주관으로 ‘전력IT현대화사업(RAPDRP)’ 시스템 개통식을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한전KDN 사장, 한국대사관 총영사, 인도 현지의 전력부 장관, KSEB 회장과 경영진, 전 사업소장 등 150여 명이 참석했다.<한전KDN 제공>ilyo66@ilyo.co.kr
[나주=일요신문] 정성환 기자 = 한전KDN(사장 임수경)은 2일 인도 케랄라州 전력청(KSEB) 주관으로 ‘전력IT현대화사업(RAPDRP)’ 시스템 개통식을 열었다고 3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한전KDN 사장, 한국대사관 총영사, 인도 현지의 전력부 장관, KSEB 회장과 경영진, 전 사업소장 등 150여 명이 참석했다.
전력IT현대화사업은 현재 35%수준인 인도의 전력손실률을 20% 초반으로 낮추기 위한 것이다.
인도 중앙정부 주도로 2009년부터 본격적으로 착수돼 인도 전체 29개주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시작됐으며, 한전KDN은 케랄라주 사업을 수주해 2012년 11월부터 수행하고 있다.
이 사업은 케랄라주 전역의 전력시스템을 IT시스템을 통해 중앙센터(트리반드룸 소재)에서 원격으로 감시·제어함은 물론 구축된 시스템을 통한 자동원격검침이 가능토록 하는 것이다.
이를 통해 전력시스템에 대한 정확한 손실률 산정과 과금·수금이 가능해져 전력회사의 계통안정과 수익증대에 큰 기여를 할 수 있게 됐다.
인도 전력청 관계자는 “케랄라주의 전체 43개 Town과 트리반드룸에 소재한 중앙센터가 완전히 개통을 축하한다”며 “향후 본 사업의 성공으로 한전KDN의 우수한 전력IT기술이 타 지역으로 확산되는데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전KDN은 향후 국내 구축·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인도 스마트그리드 구축사업 진출을 적극 검토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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