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백나무․황토 활용한 명상․힐링 등 치유 목적 신개념 숙박시설
국제마음훈련원은 지난 2013년 착공해 오는 4월 7일 개관할 예정이다.
지방비, 자담 등 총 176억 원이 투입돼 200여 명을 수용할 수 있는 59개 객실과 명상센터, 마음쉼터, 교육강당 등이 들어선다.
특히 모든 객실이 편백나무와 황토로 만들어져 명상과 힐링 등 정신건강과 치유 목적의 신개념 숙박시설로 꾸며진다.
이 지사는 이 자리에서 “이 사업을 시작할 당시 많은 우여곡절이 있었으나 국회, 중앙부처, 전남도, 영광군 등이 적극적으로 나서 여러 가지 문제들을 슬기롭게 해결해 오늘에 이르렀다”며 “도와 영광군, 국제마음훈련원이 서로 협력해 청소년 수련활동 유치 등 상시 활용 방안을 강구해야 한다”고 말했다.
영광은 원불교 영산성지, 백제불교 최초 도래지, 기독교인 순교지 염산․야월교회, 신유박해 천주교 순교지 순교기념성당 등 4대 종교 성지가 위치해 성지순례 등 많은 관광객이 이곳을 방문하고 있다.
그동안 마땅한 숙박시설이 없어 그저 거쳐가는 관광코스에 불과했으나 국제마음훈련원이 개관하면 체류하는 관광지로 변모할 것으로 기대된다.
(재)국제마음훈련원에서는 영광이 4대 종교 성지인 점을 고려해 청소년 인성교육 프로그램을 비롯해 기업체의 마음경영, 일반인의 마음훈련, 가족 힐링을 위한 심신치유 프로그램 등 다각적 운영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
ilyo66@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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