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한국공항공사.
[서울=일요신문]박창식 기자= 한국공항공사(사장직무대행 윤왕로)는 22일부터 24일까지 공항 인근 소음피해지역 내에서 시민들이 참여하는 녹색문화운동인 ‘게릴라 가드닝(Guerrilla Gardening)을 실시한다.
게릴라 가드닝은 ‘총 대신 꽃을 들고 싸운다’는 모토로 도심 속 방치된 곳에 꽃과 나무를 심어 가꾸는 지역사회 녹색문화운동으로써 1960년대 시작돼 현재 세계 30여 개국으로 확산되고 있다. 특히 뉴욕, 밴쿠버, 암스테르담 등의 세계적인 도시에서도 시 차원의 게릴라 가드닝 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한국공항공사는 지난 2014년 김포공항에서 직원들의 자발적 노력으로 게릴라 가드닝이 추진돼 왔고 그 대상을 공항 인근 항공기 소음피해지역에 집중함으로써 지역사회 공동체에 다가서는 노력을 경주하고 있다.
특히 올해부터는 게릴라 가드닝 시행장소를 넓혀 김포(22일), 김해(23일), 제주공항(24일)에서 각각 시행되며 김포공항과 김해공항에서는 방치된 곳의 쓰레기를 치운 자리에 꽃과 나무를 심는 가드닝 활동과 더불어 오래된 담장에 벽화를 그리는 문화활동도 함께 추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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