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가 6월 말까지 미래형 친환경자동차 선도도시 조성과 국내 자동차산업의 도약, 청년일자리 창출을 위한 ‘범시민 서명운동’을 펼친다고 14일 밝혔다.
15일 오전 11시 광주송정역 광장에서 열리는 서명발대식에는 윤장현 광주시장과 정찬용 자동차밸리추진위원장, 국희의원 당선인, 5개 구청장, 기아자동차 광주공장 노조 관계자, 자원봉사자 등 500여 명이 참석한다.
시는 이날 발대식을 시작으로 각 기관단체와 학교, 종교단체, 시민사회단체 등을 대상으로 참여를 확산할 계획이다.
송정역, 광주종합버스터미널 등 많은 사람이 모이는 곳에는 자원봉사자를 배치해 서명운동을 펼친다.
특히 달빛동맹을 통해 미래형 자동차산업의 상생 발전에 힘을 모으고 있는 대구시에서 서명운동을 추진하는 등 타 시․도와의 연대 협력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광주시 홈페이지에도 온라인 서명창구를 열어 서명운동을 병행한다.
다른 지역에 거주하는 향우와 지역민도 서명운동에 동참하도록 유도할 계획이다.
이번 서명운동은 애초 자동차 100만대 생산기지 조성사업 예비타당성 조사 통과 등을 염두에 뒀으나, 보다 큰 의미에서 광주가 미래형 친환경 자동차 선도도시로 나아가자는데 뜻을 담았다.
시 관계자는 “노사가 하나 돼 일자리를 나누고 기업하기 좋은 일자리모델을 만들어 미래형 친환경자동차 선도도시를 실현에 앞장서자는 의미로 캠페인을 하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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