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인천경제자유구역청(청장 이영근)에 따르면 인천글로벌캠퍼스 조성에 따른 유학수지가 538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산된다.
인천글로벌캠퍼스 내에는 2016년 4월 기준, 국내 학생은 1002명으로 이들이 외국 유학을 갈 경우 최소 501억원(1002명, 1인 연 5000만원)의 유학수지 절감 효과를 거둘 것으로 추산되며 유학 온 외국 학생 115명이 매달 지출하는 비용은 학비 및 생활비를 포함해 평균 250만원으로 추산할 경우 약 37억원에 달한다.
인천글로벌캠퍼스의 학비는 세계 100위권 대학 연평균 학비(3만 달러)와 비교할 때 1만 달러가 저렴하고 생활비는 모두 국내에서 소비됨을 감안할 때 재학생 수가 증가할수록 만성적 유학수지 적자 해소에 기여할 것으로 판단된다.
또한 국내 학생이 인천글로벌캠퍼스에 재학할 경우와 미국의 본교로 유학 갈 경우를 비교해보면 보험, 기숙사비용, 항공료, 현지 생활비 등으로 5000만원 정도가 더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와는 별도로 해외유학 대비 상대적으로 저렴한 비용으로 외국대학 본교와 동일한 학위 취득이 가능해 해외 유학수요를 줄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외국인 유학생 유치에도 기여할 전망이다.
향후 인천글로벌대학 2단계가 진행되면 해외대학 10~12개교(학생수: 1만명 내외) 입주를 통해 학생 1인당 매년 5000만원을 가정할 경우 연간 약 5000억 원 이상의 유학수지 개선효과가 기대된다.
인천경제청 관계자는 “인천글로벌캠퍼스는 외국대학 유치와 교육혁신을 주도할 뿐만 아니라 글로벌 인재 양성 및 산학협력 촉진을 통해 경제자유구역(FEZ) 중 가장 성과가 높은 인천 FEZ의 지속적인 성장 동력이 될 것”이라며 “외국인 유학생의 국내 유치는 경제적 효과, 고용의 확대, 우수인재 유치를 통한 글로벌 국가경쟁력 확보, 향후 국가 간 가교역할, 캠퍼스 국제화를 통한 내국인의 소통과 경험 등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ilyo11@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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