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 한국선주협회.
[서울=일요신문]박창식 기자= 한국선주협회는 지난 29일 해운빌딩에서 최신판 표준용선계약서(NYPE 15)에 대한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설명회는 지난 3년간 NYPE 93의 최신화 작업에 참여한 BIMCO와 SMF 등의 용선계약 전문가들이 참여해 개정 용선계약서 주요 조항에 대해 설명하고 질의응답을 통해 개정된 내용의 이해도를 증진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최신판 용선계약서에는 곡물운송 시 간혹 발생하는 고의좌주, 유가 상승 시 시행하는 저속항해 및 선원의 노동쟁의 조항 등 최근 해운경영환경에서 발생할 수 있는 각종 상황을 포함하면서 선주와 용선자 사이의 분쟁을 최소화하도록 했다. 이날 개최된 설명회에는 선사, 용선주, 변호사, P&I 등 60여명이 참석해 각종 용선분쟁이 가능한 사례에 대한 활발한 토론이 이루어졌다.
세미나에 참석한 폴라리스쉬핑의 케이프팀 직원은 “벌크선 용선 업무를 일상적으로 접할 수밖에 없는 영업부서 특성상 이번에 개최된 NYPE 15 세미나가 매우 유용했다“며 ”앞으로도 선주협회가 이와 비슷한 세미나를 자주 개최해 더 많은 도움을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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