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명품버스
[전주=일요신문] 정성환 기자 = 전북 전주의 명품버스가 신규노선인 ‘1000번’을 달고 본격적인 운행에 들어갔다.
전주시는 명품버스 4대가 한옥마을 등 관내 주요 관문과 관광지를 모두 경유하는 1000번 신규노선에 배치됐다고 4일 밝혔다.
신설된 전주시내버스 ‘1000번’ 노선은 한옥마을 1000만 관광객 유치 달성을 기원하고 천년 밀레니엄 도시 전주를 상징해 명명됐다.
기존 79번 노선에 배치된 명품버스는 이날부터 동물원-전주역-시외·고속터미널-중앙시장- 한옥마을-치명자산 등을 경유하게 된다.
시는 보다 많은 관광객들이 명품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KTX 도착시간을 고려해 1000번 노선 명품버스 운행시간표를 작성했으며, 배차시간은 40분~1시간 간격으로 운행된다.
시는 1000번 명품버스의 주요노선이 동물원과 한옥마을 치명자산까지 운행하는 시내버스인 만큼 향후 동물원과 한옥마을의 이미지를 상징하는 디자인을 가미해 외지 관광객들 에게 색다른 재미와 볼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전주시 관계자는 “1000번 명품버스 운행으로 전주하면 한옥마을, 한옥마을하면 명품버스, 다시 찾고 싶은 관광명소 전주의 이미지를 관광객들에게 각인시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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