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0회 전주한지문화축제가 5일부터 8일까지 한국전통문화전당 일원에서 펼쳐진다. 2016 한지문화축제를 소개하는 김승수 전주시장(왼쪽)과 축제 조직위원장인 이남호 전북대총장. <전주시 제공>ilyo66@ilyo.co.kr
[전주=일요신문] 정성환 기자 = ‘전주한지, 세계속으로’를 주제로 한 ‘2016 전주 한지문화축제’가 5일 전주시내 한국전통문화전당과 한옥마을 일원에서 개막했다.
이번 축제는 전주한지의 세계화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한지 관련 우수인재 발굴 육성과 나아가 전주의 전통문화중심도시 발전을 목표로 추진된다.
오는 8일까지 계속되는 축제 기간에는 제22회 한지공예대전을 비롯 한지패션쇼, 이벤트, 전시체험, 부대행사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개막 첫날 한옥마을 내 은행로에서는 한지문화축제을 알리는 35사단 군악대와 전북대학교 취타대의 퍼레이드를 시작으로 성대한 막을 올렸다.
전통문화의 전당에서는 전국한지공예대전 수상작품과 초대작가 작품전시와 함께 한지오브제 결과물인 수준 높은 한지공예작품들이 선보인다.
또 전주한지패션대전의 하나로 전주한지패션디자인경진대회와 전주한지국제패션쇼를 진행된다.
축제 기간 중 저녁 시간대에 열릴 한지패션쇼는 전주 한지의 아름다움을 감상하고 나아가 한지의 다양한 활용성을 확인할 소중한 기회다.
특히 이번 축제에 초청받은 27개국 주한 대사 및 가족 70여명이 한지패션쇼에도 참석하고 한지로 각종 공예품을 만드는 체험활동도 벌일 예정이다.
아울러 축제기간 중 저녁엔 실용한지와 예술의 접목, 전주한지 패션쇼가 3일간에 걸쳐 화려하게 펼쳐져 관람객의 눈길을 사로잡게 된다.
시 관계자는 “전주한지의 광역화와 세계화를 위한 이번 행사에서 천년동안 간직한 숨결을 전주한지의 생활화를 통해 느껴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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