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일요신문] 정성환 기자 = 전남도청 주변에 평화의 소녀상이 건립된다.
5일 전남도에 따르면 전남지역 시민단체들로 구성된 ‘평화의 소녀상 건립운동본부 준비위원회’와 전남도, 도의회는 최근 간담회를 갖고 평화의 소녀상을 전남도청 주변에 건립하기로 했다.
준비위원회 등은 건립 후보지로 전남도청 앞 중앙공원, 전남도의회 앞 부지, 전남여성플라자 앞 부지 등 3곳을 선정하고, 조만간 최종 건립지를 결정하기로 했다. ‘세계 일본군 위안부 기림일’인 오는 8월14일 건립식을 갖기로 했다.
평화의 소녀상은 주한 일본대사관 앞에 있는 것과 같은 크기로 제작하기로 했다. 제작비 5천만원은 도민 모금 운동을 통해 충당하기로 했다.
준비위원회는 조만간 정식 본부를 발족하고 도내 일선 시ㆍ군에도 평화의 소녀상 건립을 추진할 예정이다.
현재 전남에는 해남과 목포에 평화의 소녀상이 건립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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