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대구보건대 영송관에서 양한원 원치과기공소 소장이 중국 연수단에게 ‘올세라믹에 대한 이해와 사용법’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대구보건대 제공
[대구=일요신문] 김성영 기자= 대구보건대는 중국 대형 치과기재회사인 북경위가화치과기재회사(北京伟嘉华牙科器材有限公司 Beijing Weijiahua Dentistry Equipment Co, Ltd) 연수단 11명이 한국 치과기공 기술을 익히기 위해 방문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들은 18일 영송관에서 양한원(원치과기공소 소장) 강사의 치과기공 기술에 대해 설명을 들었다.
지난해 10월 대구보건대와 연수협약을 체결한 이 회사는 치과의사, 치과기공소 대표, 현장 기술자 등으로 구성된 대표 연수단을 구성, 처음 이 대학교를 방문했다.
지난 15일 한국에 도착한 연수단은 16일 간단한 환영식에 참석한 후 심미보철제작, 임플란트, 무치악 덴쳐, 3D프린터를 연계한 CAD/CAM, 신소재 지르코니아 제작 등 5개 과목 40시간의 연수를 받았다.
하북성(河北省 hebeisheng)에 위치한 치과기공소 관태덴쳐(冠泰 guantai)에서 기술책임자로 근무하고 있는 리리(李莉 36·여)씨는 “중국에서 보철물을 제작하는 것은 비교적 단순한데, 한국은 단계가 체계적이고 기술이 뛰어나서 많은 것을 배우고 있다” 며, “배운 것을 돌아가서 많이 적용할 것이다“고 말했다.
북경위가화치과기재회사 맹건화(孟建貨 Meng Jian Hua 50·여)대표는 “연수단 개개인의 기술이 늘면 그 회사의 매출이 증대되기 때문에 교육에 매우 적극적이다”며, “6월 초 북경에서 열리는 덴탈 전시회에 회사와 한국단기연수 홍보를 해서 앞으로 더 많은 연수단을 모집 하겠다”고 했다.
연수를 담당하고 있는 이 대학교 정효경(46·여. 치기공과교수) 해외치기공지원센터장은 “6월말 20명을 비롯해서 올해에만 4회 이상 교육하고 매년 횟수와 인원을 늘릴 계획이다“고 밝혔다.
대구보건대학교 장기환(50,치기공과교수) 산학협력단장은 “중국에는 치과기공 전문 교육기관이 부족해 한국에서의 기술연수를 많이 희망하고 있다“ 며, ”중국의 치과기공 시장은 무한하기 때문에 이런 교육이 중국은 물론 한국의 치과기공 산업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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