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포털 잡코리아는 최근 인사담당자 714명을 대상으로 직원 채용의 적정 연령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우선 ‘신입직 사원을 뽑을 때 적정한 연령에 대한 상한선이 있다고 생각하느냐’고 질문에 응답자의 73.5%는 ‘있다’고 답해 눈길을 끌었다.
그렇다면 그 연령 상한선은 어느 정도일까. 조사에 응한 인사담당자들은 입사 가능한 연령 상한선으로 남성 평균 31.9세, 여성 평균 30.0세로 꼽았다. 남성의 상한선이 여성보다 평균 약 2세 가량 높게 나타난 셈이다.
좀 더 자세히 살펴보면 남성 신입사원의 연령 상한선으로 30세를 꼽는 응답이 31.4%로 가장 많았다. 그 뒤를 35세 13.5%, 32세 10.7%의 순으로 이었다.
여성 신입사원 연령 상한선 역시 30세를 꼽는 응답이 22.7%로 가장 높았지만 이는 남성과 비교해 9%p 낮은 수치다. 그 뒤를 2위는 28세(16.4%), 3위는 27세(8.6%)로 나타났다.
한병관 기자 wlimodu@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