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외국인유학생 문화체험 캠프’ 가져

[경북=일요신문] 최창현 기자 = 세계 22개국 청년들이 경상북도를 알리기 위해 일일 홍보대사로 나섰다.

 경북도는 28~29일 국내에 거주중인 100명의 유학생을 대상, ‘외국인유학생 문화체험 캠프’를 열었다고 밝혔다.

 이번 캠프는 신도청 시대 글로벌 경북 홍보 강화를 위해 국내에 거주하고 있는 외국인 유학생들을 경북도청 신청사 및  안동 주요 관광지로 초청, 경북의 아름다운 자원과 전통 문화의 우수성을 알렸다.

 도에 따르면 ‘경북에 살어리랏다’를 주제로 진행된 이번 캠프는 외국인 유학생들이 직접 경북 지역을 탐방하면서 보고, 듣고, 느낀 것을 본인의 SNS에 실시간 업로드, 해외 각지의 온라인 친구들에게 경북의 소식을 전달했다.

 팀별 미션을 통해 안동 하회마을, 월영교, 예천 회룡포 3개 권역을 둘러보며 동영상, 사진 등 다양한 홍보자료를 수집하고, 경북 홍보 방안에 대한 팀 프레젠테이션 시간도 가졌다.

 학생들이 발표한 홍보 자료는 추후 참가자들의 개인 SNS와 경북도 영문유튜브, 홈페이지 등에 게시된다.

 캠프에 참가한 사라(21·여, 프랑스) 학생은 “경북은 한국 전통의 멋을 제대로 느낄 수 있는 곳이다”라며, “고향에 돌아가서도 잊지 않고 경북을 알리는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경북도 이 묵 대변인은 “이번 캠프가 유학생들에게는 유학 시절 잊지못할 추억을 심어줌과 동시에 해외에 글로벌 경북을 알리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세계 각국에 경북 브랜드를 알리기 위해 다양한 방안을 강구해나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경북도는 해외에 경북을 알리기 위해 매년 중국, 베트남, 필리핀 등 해외방송사를 초청해 팸투어를 진행하고, 아리랑TV를 통해 전세계에 경북을 홍보하고 있다. 올해에도 한류스타 등을 활용해 유튜브, 해외 SNS를 통한 다양한 해외 마케팅을 펼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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