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행사는 대구시와 (사)한국조경학회 영남지회가 공동 주최하고 (사)한국조경사회 대구경북시도회가 주관하며 관련 기관·단체, 학계, 보육기관, 시민 등 250여 명이 참석한다.
시는 그간 어린이공원이 너무 시설물 위주이며 특색 없이 천편일률적으로 조성되어 왔다고 보고, 아이들이 스스로 창작하며 마음껏 뛰어 놀 수 있는 새로운 개념의 친환경 감성 어린이공원을 만들어 가기로 했다.
이에 따라 이번 포럼에서는 어린이공원 조성 사업과 관련한 집중 토론을 가질 계획이다.
포럼에서는 어린이 심리와 놀이 행태, 관련 제도, 디자인, 설계와 실행, 유지관리 등 5개 분야에 대해 관련 전문가의 주제발표가 진행된다.
이어 8명의 패널이 나와 새로운 어린이공원의 구상 방안에 대해 토론하며 어린이공원 조성 정책 방향에 대한 의견을 제시하는 시간을 갖는다.
공원녹지포럼은 공원녹지 분야 역점사업의 효율적인 추진과 새로운 아이템의 발굴 그리고 현안사업에 대한 전략적인 대안 모색을 위해 모든 조경인들의 노력으로 올해 발족했다.
포럼을 통해 전문가와 시민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개선안을 도출해 실제 현장에 이를 반영할 계획이며 앞으로 매년 새로운 주제를 가지고 정기적으로 개최해 나갈 방침이다.
시는 또 어린이공원, 소공원, 쌈지공원 등 그간 관심과 정비가 다소 소홀했던 동네 생활권 공원의 이용만족도를 제고하기 위해 올해부터 2018년까지 3년간 48개소에 160억 원을 투입해 새롭게 정비해 나가기로 했다.
올해는 우선 중구 남산어린이공원 등 16곳에 55억 원을 들여 공간별 기능을 특화하고 친환경적인 공원으로 리노베이션하는 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생활권공원 재조성 사업은 대구시 민선6기 시정방침인 시민행복을 작은 곳에서부터 구현하기 위해 추진되고 있는 사업이다.
신경섭 시 녹색환경국장은 “앞으로 어린이들에게 놀이의 즐거움을 되찾게 하고 녹지공간으로서 기능도 충실히 하는 새로운 개념의 어린이공원을 많이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skaruds@ilyo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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