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한국중부발전과 현대중공업 관계자들이 양해각서 체결후 다함께 기념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서울=일요신문]박창식 기자= 한국중부발전(주)(사장 정창길)은 14일 현대중공업(주)과 현대중공업 서울 사무소에서 발전선사업 상호 업무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발전선사업은 아직까지는 국내․외에서 사업실적이 미흡한 분야지만, 전력수요가 급속히 증가하고는 있으나 인프라 구축이 어려운 지역에서 최근 그 활용도가 높아가고 있다.
최근에는 인도네시아에서 5년간 5척의 발전선(540MW) 임대사업이 발주되기도 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발전산업의 해외 진출을 확대하려는 중부발전과 현대중공업의 선박건조 기술력이 만나 수요자 중심의 서비스 실현과 함께 사업화 가능성을 한층 높일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였다.
특히 세계적 해운산업 불황의 여파로 침체기를 겪고 있는 국내 조선산업의 신규시장 형성으로 조선 기자재 업체 등 협력업체와 더불어 동반성장 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고 ‘유능한 정부’, ‘서비스 정부’라는 정부 3.0 가치를 실현하게 됐다.
곽병술 기술안전본부장은 이날 “발전선사업이 국내외로 사업화 가능성을 열어 국내 발전산업과 조선산업이 함께 성장 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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