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포항시 제공
[포항=일요신문] 임병섭 기자 = 경북 포항시는 14일 재난종합상황실에서 제13회 포항국제불빛축제의 안전관리계획에 대한 안전관리실무위원회를 열었다고 밝혔다.
포항시, 남·북부소방서, 남·북부경찰서, 포항해양경비안전서, 한국전기안전공사, 한국가스안전공사와 행사기획사 등 각 기관 관계자 30여 명이 참석해 토의형 심의로 이뤄졌다.
이날 안전관리실무회의에서는 ▲소방차와 응급차량의 신속 대응을 위한 대기위치 ▲교통정체 등으로 긴급상황 발생 시 초동대응 ▲메인무대 등 전기를 사용하는 모든 장소에 누전차단기설치 및 접지설치와 노출배선 덮개 설치 등 주요 안전관리 대책에 대해 검토했다.
축제와 관련해 영일대 해상누각과 방파제 등 취약지역에 대한 안전관리, 바지선내 소방대책, 기관간 단일통신망 설치 등의 토의도 이뤄졌다.
특히 돌발사고에 대비한 안내방송 실시, 노점상에 대한 전기·가스점검, 야간소음방지, 위급사태시 즉각적인 구급차 및 의료지원 등을 위해 관계 기관간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각 행사별 안전관리요원에 대하여 지역·분야별 임무를 지정하고 재난대비 교육을 철저히 하도록 행사 담당부서와 기획사에 요청, 적극적인 안전예방이 이뤄질 수 있도록 했다.
황성기 안전관리과장은 이날 심의회에서 “포항국제불빛축제는 무엇보다 시민과 관광객들의 안전이 최우선”이라며 “긴밀한 협력체계와 철저한 안전관리로 대형재난이 발행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자”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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