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부-성주군 대화 창구 역할
[경북=일요신문] 최창현·김성영 기자= 사드 배치를 놓고 정부와 성주군민 간 갈등이 장기화 되고 있는 가운데 경북도가 가교 역할을 할 방침이다고 24일 밝혔다.
도는 기존 ‘사드대응팀’을 경제부지사를 단장으로 하는 ‘사드대응단(TF)’으로 확대 개편하고 본격 활동에 들어간다.
이번 사드대응단은 소통협력팀과 현안대응팀 2팀 18명으로 구성된다.
민간전문가가 팀장을 맡은 소통협력팀에는 변호사, 안보전문가, 공무원 등이 참여해 성주군민과의 소통, 협력 및 정부와 성주군 간 대화 창구 역할을 맡게 된다.
현안대응팀은 소통협력팀을 지원, 수시로 발생하는 현안에 대응하고 현장 주민을 지원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또 사드대응단은 대구시를 비롯한 관련 기관과도 공조 체제를 가동, 긴밀히 협력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도는 김관용 지사가 지난 18일 성주군청으로 바로 출근하는 등 사드배치 발표 후 성주를 세번 방문, 김항곤 성주군수와 투쟁위 간부들과 대화를 이어오는 동시에, 정부를 상대로는 여러 차례 성주군과 군민의 입장을 전달한 바 있다고 밝혔다.
또 김지사는 성주군청으로 출근한 당일 정부와 가교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약속도 내놨다고 밝혔다.
도 관계자는 “이번 사드대응단 확대 개편은 성주군과 군민들과의 약속을 실천하기 위한 출발선이다”며, “교착상태에 빠진 사드 갈등을 이번 사드대응단을 통해 대화 국면으로 전환시키고, 정부와의 협상으로 문제 해결을 이끌어 내겠다”고 말했다.
한편, 정부는 국무조정실 내 관계부처 차관이 참석하는 ‘성주지원 TF‘와 국방부 ’사드배치 성주지원 TF‘를 운영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cch@ilyodg.co.kr / cuesign@ilyo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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