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소년들의 희곡문학과 공연예술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마련
- 해외(일본) 고등학생 초청공연을 통해 국제적 안목과 교류 계기 마련
- 국무총리상, 교육부장관상,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 등 시상
[서울=일요신문] 김정훈 기자= 종로구(구청장 김영종)는 오는 8월 2일부터 8월 13까지 대학로 동숭아트센터(서울시 종로구 동숭길 122)에서 「제20회 전국청소년연극제」를 개최한다.
종로구와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공동주최하고 한국연극협회가 주관하는 이번 ‘전국청소년연극제’는 청소년들의 희곡문학과 공연예술에 대한 이해를 돕고 창의성과 문화적 소양을 배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전국규모의 고등학교 연극경연축제이다.
이번 연극제에서는 지난 5월부터 7월까지 전국 16개 시·도 지역예선대회에서 1위로 입상한 학교(서울과 경기는 2개교) 총 18개팀이 젊음과 열정, 패기와 끼로 똘똘 뭉친 다양한 연극무대를 펼칠 예정이다.
전국청소년연극제가 진행되는 8월 2일부터 매일 오후 3시, 5시에 본선 진출 18개 작품 중 두 개의 작품들이 릴레이 공연을 이어간다.
본선에서 공연될 작품은 경남영상미디어고등학교의 ‘노크’ 대곡고등학교의 ‘널 모를 리가 있겠니,’ 태봉고등학교의 ‘그래도 우리는’, 만덕고등학교의 ‘불타는 별들’, 현일고등학교의 ‘죽은 시인의 사회’, 광양여자고등학교의 ‘또랑’ , 중일고등학교의 ‘칠산리’, 전남여자고등학교의 ‘우리읍내’ 등 총 18개 작품이다.
심사를 거쳐 대상 국무총리상, 최우수 교육부장관상, 문화체육관광장관상 등 단체상과 최우수 연기상, 우수 연기상, 스태프상, 우수지도 교사상, 특별상 등 개인상 등 총 36명을 시상한다.
특히 단체상 및 개인상을 수상한 학생들은 각 대학 입시전형 기준에 따라 관련학과 특기자 특례입학 혜택에서 가산점이 주어지기도 한다.
경연 마지막 날인 8월 13일 오후3시에는 일본 청소년연극제 대상 고교팀이 공연을 할 예정이며, 같은 날 오후 5시 시상식을 마지막으로 이번 축제는 화려한 막을 내릴 예정이다.
누구나 무료로 관람이 가능하며, 기타 자세한 사항은 (사)한국연극협회 전화로 문의하면 된다.
김영종 종로구청장은 “종로구가 ‘전국청소년연극제’를 처음으로 공동주최하는 만큼 축제가 성황리에 마무리 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면서 “앞으로도 청소년들이 연극에 대한 꿈을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든든한 후원자가 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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