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 소안항에서 최근 열린 대한호 취항식에서 신우철 완도군수와 강남경 농협전남지역본부장, 지역 농협조합장 등 참석자들이 테이프커팅을 하고 있다. 〈완도군 제공〉 ilyo66@ilyo.co.kr
[완도=일요신문] 정성환 기자 = 전남 완도 화흥포항과 소안항을 오가는 대한호가 본격적인 운항에 들어갔다.
26일 완도군에 따르면 농협이 신조한 대한호는 총톤수 700톤으로, 승객 600명과 승용차 73대를 실을 수 있다.
완도 화흥포∼노화 동천∼소안항을 하루 4회 왕복 운행한다. 기존 대한호는 노후화해 휴가철 특별운송기간까지 운항 뒤 매각처리 할 계획이다.
완도군 관계자는 “소안도는 천연기념물인 맹선리 몽돌해변과 상록수림의 자연경관이 어우러져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생겨 관광객들이 많이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소안도를 찾는 관광객은 물론 지역주민들의 안전하고 편리한 해상교통 수단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소안농협은 지난해 12월 소안농협 농산물집하장과 판매장(건축면적 410㎡)신축을 위해 군비 2억8천900만원을 지원해준 신우철 완도군수에게 감사패를 전달했으며, 2017완도국제해조류박람회 성공을 기원 후원금으로 1천만원을 기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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