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지원되는 사업비는 지난 25일 이낙연 전남도지사의 특별지시에 따라 긴급 지원된 가뭄대책 예비비(도비) 15억 원을 투입한 후 정부에서 추가로 지원한 것이다.
가뭄 발생지역 관정 개발, 저수지 준설, 간이 양수장 설치, 하상 굴착, 유류대 지원 등 항구대책 용도로 사용될 예정이다.
도는 최근 산발적으로 비가 조금 내렸으나 가뭄 해소에는 부족한 실정으로 판단, 27일 농림축산식품부 차관이 영광지역 가뭄 현장 방문 시 가뭄 대책 사업비 150억 원 긴급 지원을 요청했다. 국비가 지원될 경우 즉시 배정해 사업을 시행한다는 방침이다.
전종화 전남도 농림축산식품국장은 “가뭄이 해소될 때까지 가뭄대책상황실을 운영하고, 매일 시군별 가뭄 상황을 파악하며, 지역 실정에 맞는 농업용수 공급대책을 수립해 추진하는 등 가뭄 극복에 행정력을 총동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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