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대구안전생활실천시민연합에 따르면 스도시철도 2호선 4곳의 역사 가운데 3곳의 스크린도어 구조체가 도막 두께가 규격에 미달되는 불량제품으로 드러났다.
스크린도어 구조체의 외관 도막이 품질기준인 100㎛에 미달될 경우 화재와 부식에 취약하고 감전사고까지 이어질수 있다.
앞서 지난달 30일에도 안실련을 통해 도시철도 2호선 12개 역에서 스크린도어를 고정하는 앵커볼트 5228개 중 85%인 4429개가 정품이 아닌 부적합한 것으로 드러난 바 있다.
이곳의 스크린도어 공사는 현대로템이 맡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시방서에는 인장강도가 907N/㎟인 H사의 앙카볼트를 쓰도록 명시돼 있으나 현대로템은 인장강도가 두배정도 떨어지는 D사 제품의 487N/㎟를 사용한 것으로 드러났다.
대구안실련은 부실 시공된 스크린도어를 즉각 철거하고 재시공할 것을 촉구하며 전문과와 시민으로 구성된 가칭 도시철도시민안전대책위를 구성할 것을 요구했다.
도시철도공사 관계자는 “문제가 드러난 PSD 구조체와 앵커볼트는 전면 재시공하고 있으며 공사 전반에 관리 감독을 더 철저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skaruds@ilyo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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