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월10까지 대상 기업 공모
광주시청 전경
[광주=일요신문] 정성환 기자 = 광주시는 최근 1년간 일자리창출에 성과가 있는 기업을 발굴해 인증 및 각종 인센티브를 지원하는 ‘2016 고용우수기업 인증제’를 시행한다고 7일 밝혔다.
고용우수기업 선정 대상은 광주에서 2년 이상 정상 가동 중인 제조업과 관련 서비스업, 지식서비스업, 지역 핵심 전략산업 분야 기업이다.
최근 1년간 일정 규모 이상의 고용 증가 기업 중 고용 실적, 고용 유지율, 일자리 성장성, 고용 환경 등을 종합 평가해 선정한다.
다만, 정리해고 등 인위적으로 감원한 기업, 노동법령 위반으로 벌금형 이상 처분을 받은 기업, 임금체불․노사분규․환경오염 등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기업 및 근로자파견․용역업체 등 계절적 일시적 인력수요에 따라 고용이 확대된 기업은 신청대상에서 제외된다.
선정된 기업에는 인증서와 현판을 교부하고, 2년 동안 ▲경영안정자금 한도 증액(3→5억원) 및 이차보전 등 우대 ▲부동산 취득세 면제 및 지방세 세무조사 유예 ▲신용보증재단 보증료 및 무역보험보증료 할인 확대 ▲수출진흥자금 우선지원 ▲시 중소기업 청년인턴 우선 지원 ▲디자인상품화 지원 등 총 15종의 인센티브를 제공한다.
신청․접수 기간은 다음달 10일까지이며, 시 홈페이지의 고시․공고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한 후 시 일자리정책관실에 방문 또는 우편접수하면 된다.
김석웅 광주시 일자리정책과장은 “고용우수기업인증제는 어려운 경제 여건에도 일자리창출에 기여한 기업에 도움을 주기 위한 시책이다”며 “이러한 제도를 발전시켜 일자리창출 분위기를 사회 전반에 확산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주시는 2010년부터 ‘고용우수기업 인증제’를 시행, 지금까지 207개 기업을 고용우수기업으로 인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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