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KLPGA 제공
배선우는 11일 인천 영종도 스카이72골프장 하늘코스(파72·6578야드)에서 끝난 KLPGA투어 메이저대회인 ‘이수그룹 제38회 KLPGA 챔피언십’에서 3차례 연장 접전끝에 김지영(20.올포뷰)를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 5월 생애 첫 우승에 이어 4개월 만에 KLPGA투어 메이저대회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공동 선두로 최종일 경기에 나선 배선우는 3타를 더 줄여 합계 16언더파 272타를 적어냈다. 매섭게 추격에 나선 김지영도 이날 4타를 줄여 배선우와 동타(272타)를 기록했다.
결국 배선우와 김지영은 연장에 돌입했고, 배선우는 세번째 연장에서 짜릿한 버디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한편 시즌 8승에 도전했던 박성현은 이날 1타를 더 잃어 최종합계 9언더파 279타를 기록해 공동 18위에 머물렀다.
홍성철 기자 anderia10@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