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는 사람과 자연이 하나 되는 숲속의 도시를 내년까지 조성하기로 했다. 총사업비 36억원을 들여 조성되는 마을숲의 조성방향은 한옥과 어울리는 전통조경 수종을 선정해 식재하는 것.
18일 도에 따르면 전통조경 수종은 자연의 순리를 존중해 인공적인 기교를 가한 나무를 심지 않았다. 나무자체가 상징성을 가지는 은행나무, 회화나무, 느티나무, 선비들의 절개와 푸르름을 상징하는 소나무, 대나무, 매화, 난초, 국화, 연꽃, 민가에 주로 식재했던 감, 대추, 모과, 배, 살구, 밤, 포도 등의 유실수가 기본적이다.
또 사계절 경관 감상이 가능한 수종을 식재하는 것인데, 마을숲은 봄에는 꽃이 피고 여름에는 푸른 잎으로 주민들에게 쉴 수 있는 그늘을 제공한다. 가을에는 아름다운 열매로 새들을 유혹하고 붉은 단풍으로 경관을 연출하며 겨울에는 낙엽이 떨어져서 마을에 햇볕이 잘 들게 하는 기능이 필요하다.
도 김상동 도청신도시본부장은 “새로 조성되는 한옥마을이 전통마을 숲과 조화를 이루는 곳은 전국에서 유일하며, 이 분야에 정통한 전문가, 교수 등의 자문을 통해 완성도를 높여 입주민들이 아름답고 풍요로운 숲속에서 전통문화를 체험하여 살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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