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가공․유통 업무협약…수도권 6개 기업과 농산물 270억 원 구매약정도
이는 계약재배 등 친환경농산물의 안정적 판로 확보를 위한 것이다.
농식품 가공․유통 분야 청년농업인 업무협약을 체결한 3대 생협은 한살림, 아이쿱, 두레생협으로 3곳의 조합원은 총 100만 명에 달한다.
한살림은 함평에 참깨, 들깨 유지류 가공공장을, 두레생협은 해남에 유채 유지류 가공공장을 각각 건립할 예정이고, 아이쿱은 구례에 밀 가공공장 등을 가동하고 있다.
3대 생협과 전남 청년농업인들과의 업무협약은 전남 청년농업인에게 ‘나도 부농이 될 수 있다’는 희망의 불씨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날 구매약정에는 ㈜쿱스토어광주․전남, 농업회사법인 신선미세상(주), 농업회사법인 ㈜네니아, 신지원G&F(주), ㈜시민방송 행복나눔 해피몰, 한경에프앤비(주) 등 수도권 소비지 유통업체들이 참여했다.
이들은 해남우리밀영농조합법인, 해야영농조합법인, 한마음공동체, 땅끝황토친환경 등 전남 4개 생산업체와 270억 원의 구매약정을 체결했다.
약정을 체결한 농업회사법인 신선미세상(주)은 경기도 학교급식을 위탁 운영하는 업체다.
친환경농산물 인터넷 쇼핑몰 운영을 위해 전남지역 생산업체와 구매약정을 체결, 전남산 친환경농산물의 수도권 소비시장 교두보를 확보하게 됐다.
약정식에서 김갑섭 전남도 행정부지사는 “앞으로 대한민국 친환경농업이 더욱 크게 발전하도록 힘을 모아주길 바란다”며 “도에서도 친환경농산물에 대한 철저한 품질관리를 통해 믿고 구매해주는 소비자와 유통기업의 신뢰가 깨지지 않도록 더 힘쓰겠다”고 말했다.
ilyo66@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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