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교육청 제공
[무안=일요신문] 정윤중 기자 = 전남도교육청은 25일 일본 사가현 교육위원회 후루타니 히로시 교육감을 비롯한 5명의 사가현 교육위원회 대표단이 전남교육청을 방문했다고 밝혔다.
전남교육청과 사가현 교육위원회는 지난 2014년 6월 교육 교류협력을 위해 MOU를 체결한 이후 53명의 교원 단기교류를 실시하고 192명의 초등학생 축구교류 등을 진행했다.
또 올해 처음으로 4명의 일본 중학생을 전남영어체험캠프에 참가시켜 한·일 청소년 간 교류활동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장만채 교육감은 환영사에서 “전남교육청과 사가현 교육위원회는 교사, 학생의 교류 등 협력관계를 발전시켜 나갈 것이다”며 “사가현 교육위원회의 도내 학교 방문은 상호간 교육 네트워크를 증진시키는데 도움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후루타니 히로시 사가현 교육위원회 교육감은 “지난 8월 여름방학 중 실시한 전남 영어캠프에 일본 중학생들이 참가할 수 있어서 뜻깊었다”며 “앞으로 전남 영어체험캠프 교류가 확대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사가현 교육위원회 대표단은 25일 오후 무지개학교로 지정된 강진 계산초등학교를 방문해 ‘작은 학교 희망 만들기’모델을 참관했다.
또 전국 유일의 친환경 농업분야 마이스터고등학교인 전남생명과학고등학교를 방문해 학교시설 견학 및 교육력 제고 프로그램도 살펴봤다.
이용덕 도교육청 교육진흥과장은 “사가현 교육위원회와의 교육 교류협력은 학생에게는 글로벌 의식을 함양하고, 교원에게는 미래핵심역량 육성을 위한 전문성을 갖추는 데 도움이 됐다”며 “앞으로도 양 기관간의 상호협력 증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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