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대구교육청 제공
[대구=일요신문] 남경원 기자 = 대구교육청은 지난 29일 과천 미래에셋대우 연수원에서 열린 ‘제4회 전국이중언어말하기대회’에서 대구 학생 3명이 교육부장관상, 교육부장관상, 한국외국어대학교총장상을 각각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에는 전국 예선을 통과한 초등부 31명, 중등부 21명의 다문화학생들이 참가했다.
대회에서 금상을 수상한 대구성동초등학교 박시연 학생은 ‘여행과 나의 꿈’이라는 주제로 한국어와 중국어로 발표, 심사위원과 참가자들에게 큰 박수를 받았다.
동상을 수상한 대구범물초등학교 김신호 학생은 ‘자랑스러운 나의 엄마’라는 주제로 씩씩하게 자라서 중국인인 엄마를 지켜줄 수 있는 멋진 아들이 되고 싶다고 발표했다.
특별상을 수상한 대구인지초등학교 황설희 학생은 베트남과 한국 다문화 가정들의 행복한 생활과 미래를 돕는 일을 하고 싶다는 소망을 말했다.
우동기 교육감은 “다문화학생들의 강점인 이중언어능력을 향상시키고 우리 사회의 당당한 일원으로 자라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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