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와 관련 대구점은 11층 옥상 정원에서 대구미래대 원예디자인과 학생 20명의 꽃을 활용한 작품 30점을 전시하고 지역 시민들에게 무료로 개방했다. 이번 전회회는 오는 7일까지 1층 정문 광장과 5층 샤롯데 스퀘어, 11층 옥상 정원에서 열리는 대구점 ‘제2회 국화 페스티벌’의 일환이다.
백화점 관계자는 “산학 협력 활동은 대구시가 7년째 이어오고 있는 꽃 박람회로 지역 원예 산업의 발전을 도모하고 친환경 도시 이미지를 구축하는 것과도 같다”고 전했다.
2일 대구점에 따르면 지역 대학과의 연계를 통해 미래의 원예 전문가를 꿈꾸는 학생들이 자신의 역량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는 전시 공간을 제공했다. 특히 지역 시민들에게는 원예 산업과 원예에 뜻을 둔 지역 인재에 대한 관심을 환기시키고 나아가 지역 사회에 친환경 생태 도시의 이미지를 더한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대구미래대 이나희 원예디자인과 교수는 “학생들이 지역 시민들에게 자신의 실력을 뽐낼 수 있는 무대가 한정돼 있어 아쉬움이 컸었는데 지역 기업과의 협력을 통해 수업에서 배운 내용과 자신의 아이디어를 더한 작품을 전시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생겨 기쁘다”고 말했다.
대구점은 3일 수성대와 지역 사회 발전을 위한 공동 협력 MOU를 맺고 지역 인재 육성에 나서기로 했다. 유통업에 뜻을 둔 수성대 학생들이 대구점에서 현장 실습을 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고 졸업을 앞둔 학생들에게는 취업과 연계된 활동 정보를 제공하는 식이다.
대구점 직원들과 고객들은 수성대 교수들에게 직접 실생활과 관련된 다양한 학문 분야의 고급 특강도 듣는다.
앞서 1일 대구점은 10층 문화센터 다목적홀에서 수성대 피부건강관리과 심정묘 교수을 초청, ‘셀프 림프마사지를 통한 건강관리법’ 특강을 가졌다.
대구점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지역 대학교와의 산학 협력을 통해 학생들이 꿈을 펼칠 수 있는 무대를 제공하고, 지역 시민들에게는 이들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애정을 표현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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