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전북도당 제공
[전주=일요신문] 정윤중 기자 = 민주당 전북도당(위원장 김춘진)은 4일 전주시 객사 앞에서 ‘박근혜-최순실 게이트’ 거리 도민홍보에 나섰다.
이날 행사에는 민주당 전북도당 김춘진 위원장을 비롯해 김성주 전주병 지역위원장, 강영수 도부의장, 박재만 도원내대표, 김명지 전주시의장 등 지역의원과 도당 관계자 5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참가자들은 최순실 등 비선실세에 의한 국정농단과 박근혜 대통령을 규탄하고 진정성있는 책임자세를 요구했다.
김춘진 위원장은 “박근혜 대통령과 새누리당은 국민과 야당이 요구하는 별도특검과 국정조사를 즉각 받아들이고, 대통령은 그 수사에 응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권력유지용 일방적 총리후보 지명을 철회하고, 대통령은 국정에서 손을 떼고 국회가 추천하는 총리를 수용하라”고 촉구했다.
김 위원장은 또 “이상의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 민주당은 도민들과 함께 정권 퇴진 운동에 들어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성주 전주병 지역위원장은 “국민들의 마음속에 대통령은 떠났다”며 “국가의 기강을 바로 잡고, 국가를 안정시키기 위해서는 대통령을 포함한 철저한 수사와 책임있는자는 누구든 처벌을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민주당 전북도당은 전주남부시장과 풍남문 인근까지 박근혜-최순실 게이트 관련 전단지를 나눠주며 가두행진을 이어갔다.
ilyo66@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