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대 복지회에 각종 물품과 식자재를 납품하고 있는 60여 곳의 지역업체들은 최근 절박한 사정을 호소했다.
이들은 그동안 한동대 구내매점에 음료수, 문구류, 생활용품 등을 납품해 온 소상공인들로 현재 매점에서 근무하고 있는 종업원 25명의 고용승계문제는 물론, 납품중단 문제에 대한 해명과 대학측이 구내매점을 편의점으로 변경하는 목적과 취지, 절차 등을 투명하게 밝혀야 한다고 주장했다.
최근 한동대는 복지회 운영을 중단하고 이를 CJ계열 프랜차이즈 편의점으로 대체한다는 계획을 수립해 변경절차를 진행해 왔다는 것이다. 오전 7시부터 새벽 1시까지 운영해온 구내매점을 24시간 영업 가능한 편의점으로 바꾸며 관련 건물공사는 이미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어 12월초 입주를 앞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이들은 회의를 통해 편의점 대체 취지가 24시간 영업이라면 이에 필요한 종업원 확충비용을 분담하겠다는 의견을 모으는 등 나름대로 해결방법을 전달하고 그 과정을 대학과 논의한다는 입장이지만 “만날 기회조차 제공하지 않고 있다”고 불만을 제기하고 있다.
이에 대해 한동대측은 ”편의점 입점을 검토하고 있는 것은 맞지만 아직 최종 결정은 나지 않았다“고 밝혔다.
ilyodg@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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