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공모서 숲 돌보미 통한 학생․주민 자발적 참여 높은 평가
명상숲은 자라나는 학생들에게 자연학습 공간을, 지역 주민들에게 녹색쉼터를 제공하기 위해 학교에 수목과 꽃을 심어 가꾸는 사업이다.
지난 2003년부터 지금까지 166개 초․중․고등학교에 조성됐다.
명상숲 활용․사후 관리 분야 우수사례 공모는 이미 조성된 명상숲에 대해 교육 연계 활용 프로그램, 학생․주민 자발적 관리 참여 등이 우수한 학교를 1차 서류심사와 2차 현장심사를 통해 이뤄졌다. 전국 17개 시․도가 참여했다.
순천 동산초등학교는 지난해 6천만 원을 들여 삭막한 담장 밑 모퉁이 공간에 느티나무, 배롱나무, 산수국 등 4천 그루 이상의 수목과 꽃을 심었다.
‘학교숲에서 놀자’ 등 체험 교육과정 운영, 지역 주민과 함께 하는 명상숲 나무심기 행사, 숲돌보미 협약을 통한 주민과 학생들의 자발적 관리 등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도는 명상숲에 대한 교사와 학생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어 2017년 11억 원의 사업비를 확보해 18개 학교에 명상숲을 조성할 계획이다.
도는 지금까지 ▲2011년 장성군 진원초 ▲2012년 담양군 담주초 ▲2013년 담양군 한재초 ▲2014년 나주 영산고 등이 명상숲 조성 분야 우수사례로 선정된 바 있다.
봉진문 전남도 산림산업과장은 “자라나는 학생들에게 곤충, 나무, 꽃 등 숲 체험을 통해 생태적 감수성을 기르고 생명의 존엄성을 느끼도록 명상숲 조성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ilyo66@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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